경남진주에 아름답고 다양한 유등으로 물들어 있다고 해서 꼬미들과 함께 밤 마실 다녀왔어요
진주남강유등축제 2018 는
2018년 10월 1일 부터 10월 14일 까지 진행되구요, 행사장소는 진주남강,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진주성을 지키고 있는 군사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진주성내에는 여러가지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꼬미들과 저녁을 해결하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던거 같아요
진주성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나네요. 성벽을 내려다 보니 남강인근에서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성벽에서 꼬미들은 분수쇼를 한참 보다가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발견했다지요.
얼른 저곳으로 가보자며, 발걸음을 재촉했답니다.
마미가 수전증이 심한가봐요, 사진의 대부분이 흔들려 있었어요 ㅠ
밤촬영을 할때는 삼각대를 꼭 챙겨가야 할까봐요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유등들이 은은한 불빛을 밝히고 있어서 산책하며 천천히 다니기 너무 좋았어요
진주성에 매점과 화장실이 있어서 꼬미들과 시원하게 볼일보고, 매점에서 어묵과 떡볶이를 한사발 하고 나왔더니 또, 힘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리를 건너 남강에 떠 있는 유등들 보러 가기로 했어요
다리옆엔 바로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데 앵두불빛으로 터널을 만들어 놓으셔서 꼬미들이 조금 덜 위험하겠더라구요
다리 아래에 남강이 흐르고 있는데 강물에 비친 불빛들이 너무 이뻐서 꼬미들과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한작품씩 자세하게 보지 못하고 쓰윽 지나가며 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관심가는 유등이 있으면 한참서서 살펴보곤 했답니다.
소망등으로 만들어 놓은 터널은 꼬미들이 좋아했어요 이유가 현실적입니다. 춥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소망이 적힌 유등이 양옆으로 설치되어 있고 터널형식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강가보다 따뜻해서 좋았다고 하네요 산책을 하시다가 약간 춥다고 느껴지시면 소망등으로 고고싱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꼬미가 찍어준 사진이예요 마미는 사진을 찍으면 자꾸 흔들려서 못 찍겠다고 하니, 꼬미가 찍어보겠다고 해서 줬더니 마미보다 잘 찍더라구요;;;;;
막내 꼬미가 한참을 바라본 용이네요, 색깔도 변하고, 크고, 입도 벌리고, 눈도 깜박거리며 움직이니, 너무너무 신기하다며 한참을 쳐다보네요
그림일기에 이 용을 그리고 싶어 했지만, 너무 웅장해서? 따라 그리지 못해서 슬퍼했다는 후문이~ 그래서 강가에 있는 작은용 그렸어요
소망을 적은 유등을 띄우는 곳, 배를 타서 한바퀴 관람하는 곳 등 여러가지 체험할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그리고 간식부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간식부스를 지나는 길은 약간의 악취와 넘쳐나는 쓰레기통으로 보기 안좋았어요,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또 다른 다리가 나오네요, 이곳을 건나가야 꼬미들이 가고 싶어하던 바닥분수가 있었던 곳이 나올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다리를 건너 가보니 이곳은 꼬미들이 좋아할 만한 유등만 있었던것 같아요
꼬미들이 제일 신나하면서 구경하고 타고 사진찍고 했던것 같네요
코끼리 미끄럼틀과, 그네, 흔들말과 흔들 소등이 있어서 꼬미들이 재미있어 했답니다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많이 걸어와서 조금 힘들때인데 보상이라도 하듯이 꼬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잔득 있어서, 흉내도 내보며 즐겁게 구경한 시간을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가실때믄 삼각대를 꼭 챙기셨으면 좋겠구요, 많이 걸어야 하니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시면 충분히 다 둘러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꼭 편한 운동화 신으셔야 해요 전 약간 타이트한 운동한 신었더니 발가락이 아파서 ㅠㅠ 힘들었었답니다.
꼬미들의 성향에 따라 스윽 둘러보고 왔지만, 꼬미들이 또 가고 싶다고 하는거 보니 대충보고 오기 잘한것 같아요
대충봐서 못본것을을 다음에 가서 또보면 또 새롭겠지요? 그리고 꼬미들의 일기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다녀온 내용을 적는거 보니 평소 다녀본 축제와 조금 다른? 재미난 경험들이었나봐요
마미도 다음엔 꼭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삼각대를 꼭꼭 챙겨가야겠어요
꼬미들과 내년의 축제를 즐길 준비하며 이만 마무리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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