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2018. 10. 11. 13:41

경남진주에 아름답고 다양한 유등으로 물들어 있다고 해서 꼬미들과 함께 밤 마실 다녀왔어요

 

진주남강유등축제 2018 는

2018년 10월 1일 부터 10월 14일 까지 진행되구요, 행사장소는 진주남강,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진주성을 지키고 있는 군사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진주성내에는 여러가지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꼬미들과 저녁을 해결하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던거 같아요

 

 

 

 

 

진주성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나네요. 성벽을 내려다 보니 남강인근에서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성벽에서 꼬미들은 분수쇼를 한참 보다가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발견했다지요.

얼른 저곳으로 가보자며, 발걸음을 재촉했답니다.

 

 

마미가 수전증이 심한가봐요, 사진의 대부분이 흔들려 있었어요 ㅠ

밤촬영을 할때는 삼각대를 꼭 챙겨가야 할까봐요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유등들이 은은한 불빛을 밝히고 있어서 산책하며 천천히 다니기 너무 좋았어요

진주성에 매점과 화장실이 있어서 꼬미들과 시원하게 볼일보고, 매점에서 어묵과 떡볶이를 한사발 하고 나왔더니 또, 힘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리를 건너 남강에 떠 있는 유등들 보러 가기로 했어요

다리옆엔 바로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데 앵두불빛으로 터널을 만들어 놓으셔서 꼬미들이 조금 덜 위험하겠더라구요

 

 

 

 

다리 아래에 남강이 흐르고 있는데 강물에 비친 불빛들이 너무 이뻐서 꼬미들과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한작품씩 자세하게 보지 못하고 쓰윽 지나가며 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관심가는 유등이 있으면 한참서서 살펴보곤 했답니다.

 

 

소망등으로 만들어 놓은 터널은 꼬미들이 좋아했어요 이유가 현실적입니다. 춥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소망이 적힌 유등이 양옆으로 설치되어 있고 터널형식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강가보다 따뜻해서 좋았다고 하네요 산책을 하시다가 약간 춥다고 느껴지시면 소망등으로 고고싱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꼬미가 찍어준 사진이예요 마미는 사진을 찍으면 자꾸 흔들려서 못 찍겠다고 하니, 꼬미가 찍어보겠다고 해서 줬더니 마미보다 잘 찍더라구요;;;;;

 

 

막내 꼬미가 한참을 바라본 용이네요, 색깔도 변하고, 크고, 입도 벌리고, 눈도 깜박거리며 움직이니, 너무너무 신기하다며 한참을 쳐다보네요

그림일기에 이 용을 그리고 싶어 했지만, 너무 웅장해서? 따라 그리지 못해서 슬퍼했다는 후문이~ 그래서 강가에 있는 작은용 그렸어요

 

소망을 적은 유등을 띄우는 곳, 배를 타서 한바퀴 관람하는 곳 등 여러가지 체험할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그리고 간식부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간식부스를 지나는 길은 약간의 악취와 넘쳐나는 쓰레기통으로 보기 안좋았어요,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또 다른 다리가 나오네요, 이곳을 건나가야 꼬미들이 가고 싶어하던 바닥분수가 있었던 곳이 나올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다리를 건너 가보니 이곳은 꼬미들이 좋아할 만한 유등만 있었던것 같아요

꼬미들이 제일 신나하면서 구경하고 타고 사진찍고 했던것 같네요

 

 

코끼리 미끄럼틀과, 그네, 흔들말과 흔들 소등이 있어서 꼬미들이 재미있어 했답니다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많이 걸어와서 조금 힘들때인데 보상이라도 하듯이 꼬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잔득 있어서, 흉내도 내보며 즐겁게 구경한 시간을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가실때믄 삼각대를 꼭 챙기셨으면 좋겠구요, 많이 걸어야 하니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시면 충분히 다 둘러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꼭 편한 운동화 신으셔야 해요 전 약간 타이트한 운동한 신었더니 발가락이 아파서 ㅠㅠ 힘들었었답니다.

 

꼬미들의 성향에 따라 스윽 둘러보고 왔지만, 꼬미들이 또 가고 싶다고 하는거 보니 대충보고 오기 잘한것 같아요

대충봐서 못본것을을 다음에 가서 또보면 또 새롭겠지요? 그리고 꼬미들의 일기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다녀온 내용을 적는거 보니 평소 다녀본 축제와 조금 다른? 재미난 경험들이었나봐요

 

마미도 다음엔 꼭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삼각대를 꼭꼭 챙겨가야겠어요

꼬미들과 내년의 축제를 즐길 준비하며 이만 마무리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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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6. 11:39

 

꼬미의 학교 과제물로 시작한 강낭콩 키우기 관찰일기가 많이 밀렸어요

그래서 부지런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떡잎의 영양분으로 첫번째 본잎2장, 두번째 본잎 3장, 3번째 본잎 3장이 자리를 잡을때쯤

영양가 높은 시골텃밭흙을 보충해줬어요

 

 

여기 큰화분에는 분명히 강낭콩 싹 2개를 심었던거 같은데 뭔가가 엄청나게 자라있는것 같지요?

강낭콩 하나가 썩어가길래 그냥 흙위에 던져 놨던거 같은데 어느날 보니 줄기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강낭콩의 크기가 제각각인 3개가 자라고 있었답니다.

그동안 포스팅한 강낭콩은 빨간색 화분의 강낭콩인데 강낭콩의 상태가 ㅠㅠ 점점 좋치 않아요

뭔가가 문제가 생겨난거 같아서 옆에서 잘크고 있던 강낭콩의 사진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꼬미도 옆에 있는 강낭콩이 더 크다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확실히 떡잎 본잎 크기부터 차이가 나더라구요

총 4개의 강낭콩이 각 각의 잎크기는 틀리지만, 성장속도는 비슷한것 같아요

모두 4번째 본잎 3장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자세히 보니 4번째 본잎과 조금 다른 모양의 무언가가 같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커서 무엇으로 변신 할까요?

 

 

 

 

또 다른 줄기와 함께 꽃봉오리로 보이는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듯 했어요 지금까지 관찰한 잎의 모양이 아닌건 확실했답니다.

 

 

 

그리고 첫번째 본잎 한장이이 떨어졌어요

쪼글쪼글 떡잎에 이어, 첫번째 본잎도 영양분이 빠졌는지 노랗게 색이 변해서 떨어졌답다

새로 나오는 잎들이 조금더 파릇파릇하고 초록빛을 띄고 있는것 같아요

 

 

 

4번째 본잎 3장이 두팔벌려 방긋 인사하는듯한 모습으로 자랄 때 쯤, 두번째 본잎의 색깔도 약간 연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기 본잎들 사이 가운데 줄기에 무언가 보이시나요?

 

으하하 꼬미랑 마미가 주의깊게 보고 있던 그 것은 꽃봉오리가 맞았던 거지요

 

 

아~ 접사 찍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마미의 폰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동안 접사나 근접촬영 뭐 나쁘지않게 잘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강낭콩의 꽃이 원하는 화질로 나오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지요

 

 

겨우 요정도 사진밖에 찍을수가 없어서 ㅠ 죄송해요 더 선명하게 잘 나타내고 싶지만 제 능력은 여기까지입니다요

 

꼬미와 마미는 또 다른줄기에 자라고 있는 여러개의 꽃봉오리를 확인하고 파이팅 하고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나름의 파티를 열었답니다. ㅋㅋ 꼬미에게 물준다고 고생했다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꼬미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진득하게 집중하는 것을 어려하는데요 강낭콩을 관찰할때는 나름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거든요, 5분도 안되는 시간이긴 하지만 집중하며 관찰하고 물도 주고, 변화된 모습도 찾으면 마미에게 알려주기도 했다지요

이렇게 꼬미도 강낭콩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4번째 본잎도 제법 자라서 늠름한 모습으로 변신했지요

 

 

그 덕분에 더 풍성하고 푸르르게 보이는것 같아요, 그사이에 예쁜 강낭콩 꽃이 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낭콩의 키는 집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키는 작지만 자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듯 해서입니다.

넓은 화분에도 흙을 더 보충해주었고, 또 어설프게 옮겨 심었다간 잘 자라지 않을까봐 이대로 지켜보며 강낭콩이 열릴때까지 관찰해 보기로 했답니다.

 

이번포스팅은 2주간의 모습입니다.. 4번째 본잎이 자랐고 강낭콩이 꽃봉오리가 나왔구요

꽃잎을 활짝 펼쳐보이는 모습은 다음주에 나올것 같네요

가느다란 줄기에서 이렇게 많은 본잎들이 나오고 꽃도 나오고 있는것이 그저 신기하고 대견스럽네요

꼬미들처럼 스스로 잘 자라고 있는 강낭콩을 보며 마미도, 매일매일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영양분가득한 시골흙이나 자연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는 더디겠지만, 꼬미 나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식물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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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6. 00:54

꼬미와 사슴벌레 아파트를 짓고 난 뒤, 분무기로 수분만 조절 해 주다가, 항상 영양토 깊은 어딘가에 있을 애벌래들의 모습이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애벌레 아파트 입주민들이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그래서 한번 파헤쳐 보기로 했다지요

 

 

오호~ ㅋㅋ

애벌레 아파트 입주민들이 무사히 살아있었습니다.

 

 

다시 흙을 다져주고, 분무기로 수분조절하고 살포시 올려 주었다지요

 

 

 

 

꼬미와 마미는 애벌레아파트 건물주이기에 함께 작업한답니다. 다행히 한달 정도된 애벌레들은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슴벌레 아파트가 너무 작은건 아닌지 또 걱정병이 생겼어요

한달넘게 지내온 다있소표 양념통에서 이사를 시켜 주기로 했어요

 

 

짜잔 요건 코스트콩표 플라스틱 컵 ^^ 집에 있던거랍니다.

균사며, 애벌레집이며 여라가지 용품들을 팔긴 하던데; 꼬미랑 마미는 가볍게 영양토만 더 구입하고,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기로 했답니다.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 오래 키우기 힘들것 같아서, 마미의 상황에 맞게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물티슈를 위에 뚜껑처럼 덮어주고 검은색 고무줄로 묶어주면 될것 같더라구요 ;;;

 

 

추가로 구입한 영양토를 컵 가득 채우고 꾹꾹 다져 준 다음 한달 보름? 정도된 애벌들을 모두 이사시켜 주었습니다.

 

 

잘 하고 있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그사이 꼬미는 비즈로 만든 장식품을 애벌레아파트에 장식해 주기도 하고, 분무기 들고와서 하나하나씩 수분맞춰주는 일들을 자주 도와주며 관찰하며 지냈답니다.

 

 

마미도 사슴벌레 애벌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데, ㅜㅜ 몸이 하얀 아이들 발견했어요

꼬미가 엄청 걱정을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엄마 흙이 맛이 없나봐 맛있는 흙을 많이 줘~

네 ㅠ 그래서 새로운 영양토를 섞어서 다시 올려 주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한두마리가 죽어있기도 했어요

한달에 한번정도 흙을 엎어 확인하고 다시 다듬어 줬는데 한마리씩 두마리씩 죽어 있더라구요

너무 작은 애벌레들이라서 많이 약했었나봐요 ㅠㅠ

 

 

석달된 사슴벌레 애벌레들인데 별로 크지도 않은것 같고, 몸속이 비어있는 애벌레도 있었어요

날씨가 추워서 애벌레도 동면하는것인가 ? 늘 걱정만 하다가, 새로운 영양토 보충해서 다시금 넣어주고 했었답니다.

 

 

이런생활을 6개월 가까이 한것 같아요

사슴벌레 애벌레아파트 건물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집사로 변신해서 무럭무럭 자라주기만을 기도했답니다.

좀더 커서 튼튼한 번데기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꼬미랑 이야기 나누며 지냈답니다.

집사답게 애벌레하우스도 한번씩 교체해 가면서요 ㅋㅋ

 

 

 

 

6개월 정도 지나니 애벌레도 좀 큰거 같았어요, 튼튼해 보이더라구요 통실통실한 애벌레도 몇마리 보였구요

 

 

 

 

전문가님들 기준으로 봤을때는 턱없이 작은 애벌레 일수도 있는데, 꼬미랑 마미는 이 애벌레들의 꼬꼬마 아기 때 모습때 부터 봐왔던 터라서 지금 이모습들은 꼬미랑 마미기준으로는 엄청 많이 자란거랍니다.

 

그리고 ~~~~~ 첫 번데기 발견 아~~~~~~~~ 이제 어찌 해야하나요?????

 

 

6개월만에 발견된 첫 번데기를 보는 순간 꼬미랑 마미는 ㅋㅋㅋㅋ한참동안 쳐다보기만 했답니다.

자꾸 꼬미랑 마미가 건들어서 그런지? 꿈틀꿈틀하더라구요

많이요 ㅠㅠ 번데기 담아놓은 통이 움직임일때마다 번데기는 꿈틀거리고, 꼬미는 계속 보고싶어서 건들고, 아~ 왠지 자꾸 건들면 안될꺼 같아서 꼬미에게 잘 이야기 해줬답니다.

그리고 번데기방을 조금 어설프게 만들어주고 조금 어둡게 덮어줬어요

 

 

이제 곧 첫번째 번데기가 우화하는 모습을 볼수 있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꼬미와 마미는 계속계속 집사처럼 관찰하고 있답니다.

 

큰 거사를 치르시고 하늘나라로 떠나신 아버지 사슴벌레가 기뻐하시겠지요?

하루빨리 첫째 딸래미가 태어나믄 좋겠네요 너무너무 기다려 지네요

 

아 그리고 우연히 찾았어요, 거사를 치르신뒤 쉬하시는??? 아버님을 ^^;;

 

 

솔직히 쉬하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사슴벌레몸에서 물총처럼 뭔가가 찍 나오는 모습을 흔히 볼수 없기에 꼬미와 마미는 여러번? 수십번? 수백번 본거같아요

번데기가 저렇게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도 처음보았기에 계속 돌려보고 있거든요

 

우연히 채집한 사슴벌레 덕분에 자연스럽게 꼬미와 마미가 사슴벌레 공부 많이 하고 있답니다.

성충들이 있는 사육통에는 암컷 2마리가 동면후 활동을 개시한지 두달 정도 된것 같아요

그 덕분에 꼬미도 곤충도 겨울잠을 잔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되었답니다.

 

곧 엄마와 딸이 만날것 같아서 은근히 기쁘네요

꼬미와 마미가 잘 관찰했다가 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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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