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2020. 5. 5. 22:48

코로나 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 중 일 때 어린이 날이 다가와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었지요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만 있던 꼬미들이 ㅜㅜ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하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지요

그래서, 한적하고 공기좋은 '산청'에 있는 '동의보감촌'에 방문했어요

 

 

박물관과 전시관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다 볼 수 있었답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폭포 앞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말이 서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말은 꼬미들의 호기심을 발동 시켰지요

 

 

후다닥 뛰어가더니 말 앞에서 멈추네요

말 근처에서 물먹는 모습을 한참 보다가 전기 마차를 타 보겠다네요

동의보감촌 평지를 돌아오는 코스인데 10~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고요
간단하게 동의보감촌의 즐길거리, 볼거리를 설명해주셨어요

사슴 농장도 있고 미로와 그물 놀이터도 있다고 하셨어요

마차는 전기로 운행되는 거라서 말은 힘들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네요

말의 이름은 순돌이이고, 5살 이래요,

순돌이는 사람 나이로는 20대 청년이라서 이렇게 동의보감촌을 돌며 운동을 해서

말의 평균수명인 25살보다 더 살아서 30살까지는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소소한 이야기를 들으며 동의보감촌을 맛보며 도는 것을 꼬미들이 재미있어하네요

동심의 세계에선 먹히나 봐요 ㅋㅋ

 

 

1인 3,000원이라서 부담 없이 탑승~~♡한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말발굽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서 너무 좋았고요
상황에 따라 빨리 달려주시던데
질주 본능? 이 있는지라 상쾌하니 더더더 좋았네요

달그닥 달그닥? 티브이에서 듣던 말발굽 소리가 이색적으로 들려서 홀딱 빠졌답니다

 

 

전기 마차가 운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족한 점 많으시다고 하셨지만
가격 대비 괜찮은 거 같아요

꼬미들은 재미있어서 엄지 척
엄마들은 아이들과 말(순돌이) 사진 득템 해서 엄지 척

산청 동의보감촌에 즐길거리가 하나 더 생겨서 너무 좋으네요~~

 

참참참!!! 한가지 아쉬웠던점이 있어요 

동의보감촌 주차에 공사트럭들이 너무 많이 지나 다니는 것 같았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은 서로가 조심해서 다녀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조심해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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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10. 13. 09:48

동래읍성역사축제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다고해요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기다리고 있던 꼬미들에게 기쁜소식을 알렸더니 공연을 보러 가고싶다고하네요
그중에서 동래성전투 뮤지컬공연을 꼬미들이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꼬미들의 수업을 끝내고 이른저녁을 먹고 돗자리와 무릅담요를 챙겨 급하게 출발했다지요

북문언덕에 공연 1시간전에 도착하였건만 ㅠㅠ이미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어요.

오픈쇼에 불꽃쇼가 있었어요, 꼬미와 마미는 뮤지컬공연볼려고 이미 돗자리펴서 앉아있었거든요. 불꽃쇼는 북문언덕에서 봐야 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옮길 수 없었답니다.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봐야했어요.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것 같아요. 나뭇잎,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반짝 불꽃들이 비쳐주니 생각보다, 사진보다 훨신 이쁘더라구요


꽃순이가 등장해서 간단한 사투리 퀴즈를 내며 선물까지 주시니, 분위기가 금방 뜨겁게 졌답니다. 말솜씨도 좋으셔서 정말 재미있게 잘 진행하시더라구요

송상현부사와 동래읍성민들이 왜군들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재현한 내용의 뮤지컬이예요. 이 뮤지컬은 낮공연보다 밤공연이 더 웅장하고 화려한 조명이 들어가서 생동감을 느낄수 있어서 더더더 좋았던거 같아요

왜군들은 총도 있네요, 동래읍성민들은 인원도 작고 무기도 허술했지만, 힘을 모아서 전투를 벌이는데 꼬미들이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며 공연을 보내요

이 전투공연을 보며 손상현부사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게되었다고 큰꼬미가 말해줘서 마미맘은 또 뿌듯해지네요

꽤 많은사람들이 공연을 보시기때문에 공간이 많이 협소해요 그래서 돗자리를 펴더라고 남는공간은 다 접어서 다른분들 관람할수 있게 해줬어요

배우들은 열심히 공연하느라 추운지 잘모르시겠지만; 동래성전투 공연하는곳 북문언덕은 나름의 산속이라서 급격하게 온도가 내려가요 밤공연을 보실분은 무릅담요 꼭 챙기셔야해요. 꼭이요^^♡

송상현부사가 전사하기전에 부모님에게 남기는 글을 쓰는 모습을 본 큰꼬미는 많이 감동하는 눈치였어요,

엄마 엄마 왜군장군도 감동했나봐, 나도 감동했는데~ 큰꼬미가 심쿵하는 멘트를 날려 주더라구요 ^^

 

멋진 공연을 위해 100여명의 배우와 40여명의 스텝들이 준비하셨다고 해요. 점점 컬리티가 높아지고 있다는 주변지인들의 평가로 입소문이 자자한 공연입니다. 배우들의 노고가 느껴졌어요

꼬미들은 공연이 끝나고 제일먼저 한말이 내일 또오자. 공연 또보자. 입니다
그래서 낮공연 한번 더 보러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사실 주차창협소하여 대중교통 이용해야하고, 엄청나게 사람들 많아서 조금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수있기에 힘을 냈었는데 ㅋㅋ 또 가자고 하네요~~♡

주말에 마미가 퀭한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있어도 살짝 눈감아 주세요 아마도 꼬미들은 신나있을것 같네요

이번주말에 동래성 전투 함께 보실래요?
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10. 12. 00:30

강낭콩은 이미 관찰이 끝이 났는데, 이제야 강낭콩의 마지막이야기를 적네요.

뭐시 바쁘다고 바쁜거 하나 없을것 같은 마미가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손을 놔서 반성하고 있답니다.

 

강낭콩 관찰일기로 초등학교 1학년의 수행평가를 실시 하였습니다. 관찰일기는 띄엄띄엄 적어도 되지만, 꼬미가 재미있어하고 관심있어해서 거의 매일 적다시피 하여, 꼬미는 선생님께 많은 양의 스트커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지요

 

강낭콩 관찰일기 1편 - 강낭콩의 싹, 떡잎, 본잎

 

강낭콩 관찰일기 2편 - 첫번째 본잎 초록초록, 떡잎 쭈글쭈글

 

강낭콩 관찰일기 3편 - 두번째 본잎, 세번째 본잎

 

강낭콩 관찰일기 4편 - 강낭콩의 네번째 본잎, 꽃봉오리

 

이모든 이야기를 쭈욱 관찰일기에 기록했었답니다. 수행평가가 마무리되니 마미도 긴장이 풀렸는지 사알짝 관심을 놓았더랬죠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 할것 같아서 묵혀 두었던 강낭콩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고자 해요

 

 

요롷게 꼬미의 관심을 듬북듬북 받은 강낭콩 어린시절입니다. 그 관심은 사악한 목적이 살짝 있었다는걸 뒤늦게 알게되었다지요. 선생님께서 관찰기록장을 적어올때마다 별도로 스트커를 붙여주었다네요 고게 고게 욕심이 나서 인지 더욱더 열심히 관찰일지를 적었다는 꼬미입니다.

 

 

꽃봉오리가 여러개 생겼지요 이제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나봐요

 

 

뜨거운 햇님이 우리 꼬미의 강낭콩의 흙을 다 말려 버릴려고 해요 맘이 급해진 꼬미는 분무기를 풀어서 물을 한번에 부어줄 모양인데 손으로 살짝 가리는 모습 보이시죠?

마미는 깜작 놀랬습니다. 갑자기 물이 많이 부어질까봐 손으로 살짝 받쳐 물을 부어주더군요

요래요래 세심한 우리 꼬미의 모습에 완젼 심쿵 했어요

 

 

꽃봉오리만 올라오고 있는줄 알았는데 또다른 잎도 같이 생겨 자라고 있었어요

 

 

새로 생긴 잎은 확실히 건겅해 보이지요? 초록초록 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네요 본잎들은 이제 영양분이 다 빠져 초록빛을 잃어가고 있었답니다.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미는 심쿵한답니다. 매일매일 지켜보니 얼만큼 자랐느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열악한 환경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 꼬미의 모습도 함께 그려지기도 했답니다.

 

 

꽃봉우리들이 살짝 입을 벌렸네요

 

 

그러더니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열매가 똬악 나오기 시작했어요

 

 

쉬지도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서 다른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강낭콩이네요.

 

 

큰잎들은 할아버지들 처럼 힘이 점점 없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마음이 아파요 ㅠ 어찌 키운것드인데 ㅠㅠ

영양분을 꽃이나 열매가 다 가져가고 있나봐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요렇게 잘 자란 강낭콩 열매의 수확은 할머니께서 하셨어요, 마미와 꼬미가 집을 비운 사이에 할머니께서 모두 다 따셨다는 ㅜㅜ 슬픈 소식에 꼬미가 한참동안 울었다지요 ^^;;;

 

강낭콩 수확은 못 했지만 강낭콩이 싹을 튀어고, 잎이 나서 꽃이 열리고 열매가 생겨 자라는 모습까지 모두 관찰한 꼬미는 이 작은 화분에 심은 강낭콩을 보며 많은 것을 느껴겠지요?

꼬미의 관찰일기 수행평가 덕분에 마미가 더 많은 재미를 느끼며 더 열심히 관찰했던거 같아요

꼬미가 흥미를 가지며 관심깊게 관찰하는 모습과, 강낭콩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은 마미의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했던거 같아요

 

 

강낭콩의 키는 작지만 많은 열매를 맺어주느라 고생한 강낭콩에게 고생했다며 안아주고 싶네요

키가 작다며 넌 왜그러냐며 강낭콩을 괴롭혔던 지난날이 후회되네요

키가 작은 아이도 있고 큰아이도 있는법인데 말이죠 ^^

 

 

 

강낭콩의 관찰일기는 끝이 났어요. 1학년 꼬미의 수행평가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너무 급? 마무리인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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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10. 11. 13:41

경남진주에 아름답고 다양한 유등으로 물들어 있다고 해서 꼬미들과 함께 밤 마실 다녀왔어요

 

진주남강유등축제 2018 는

2018년 10월 1일 부터 10월 14일 까지 진행되구요, 행사장소는 진주남강,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진주성을 지키고 있는 군사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진주성내에는 여러가지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꼬미들과 저녁을 해결하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던거 같아요

 

 

 

 

 

진주성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나네요. 성벽을 내려다 보니 남강인근에서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성벽에서 꼬미들은 분수쇼를 한참 보다가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발견했다지요.

얼른 저곳으로 가보자며, 발걸음을 재촉했답니다.

 

 

마미가 수전증이 심한가봐요, 사진의 대부분이 흔들려 있었어요 ㅠ

밤촬영을 할때는 삼각대를 꼭 챙겨가야 할까봐요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유등들이 은은한 불빛을 밝히고 있어서 산책하며 천천히 다니기 너무 좋았어요

진주성에 매점과 화장실이 있어서 꼬미들과 시원하게 볼일보고, 매점에서 어묵과 떡볶이를 한사발 하고 나왔더니 또, 힘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리를 건너 남강에 떠 있는 유등들 보러 가기로 했어요

다리옆엔 바로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데 앵두불빛으로 터널을 만들어 놓으셔서 꼬미들이 조금 덜 위험하겠더라구요

 

 

 

 

다리 아래에 남강이 흐르고 있는데 강물에 비친 불빛들이 너무 이뻐서 꼬미들과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한작품씩 자세하게 보지 못하고 쓰윽 지나가며 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관심가는 유등이 있으면 한참서서 살펴보곤 했답니다.

 

 

소망등으로 만들어 놓은 터널은 꼬미들이 좋아했어요 이유가 현실적입니다. 춥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소망이 적힌 유등이 양옆으로 설치되어 있고 터널형식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강가보다 따뜻해서 좋았다고 하네요 산책을 하시다가 약간 춥다고 느껴지시면 소망등으로 고고싱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꼬미가 찍어준 사진이예요 마미는 사진을 찍으면 자꾸 흔들려서 못 찍겠다고 하니, 꼬미가 찍어보겠다고 해서 줬더니 마미보다 잘 찍더라구요;;;;;

 

 

막내 꼬미가 한참을 바라본 용이네요, 색깔도 변하고, 크고, 입도 벌리고, 눈도 깜박거리며 움직이니, 너무너무 신기하다며 한참을 쳐다보네요

그림일기에 이 용을 그리고 싶어 했지만, 너무 웅장해서? 따라 그리지 못해서 슬퍼했다는 후문이~ 그래서 강가에 있는 작은용 그렸어요

 

소망을 적은 유등을 띄우는 곳, 배를 타서 한바퀴 관람하는 곳 등 여러가지 체험할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그리고 간식부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간식부스를 지나는 길은 약간의 악취와 넘쳐나는 쓰레기통으로 보기 안좋았어요,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또 다른 다리가 나오네요, 이곳을 건나가야 꼬미들이 가고 싶어하던 바닥분수가 있었던 곳이 나올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다리를 건너 가보니 이곳은 꼬미들이 좋아할 만한 유등만 있었던것 같아요

꼬미들이 제일 신나하면서 구경하고 타고 사진찍고 했던것 같네요

 

 

코끼리 미끄럼틀과, 그네, 흔들말과 흔들 소등이 있어서 꼬미들이 재미있어 했답니다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많이 걸어와서 조금 힘들때인데 보상이라도 하듯이 꼬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잔득 있어서, 흉내도 내보며 즐겁게 구경한 시간을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가실때믄 삼각대를 꼭 챙기셨으면 좋겠구요, 많이 걸어야 하니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시면 충분히 다 둘러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꼭 편한 운동화 신으셔야 해요 전 약간 타이트한 운동한 신었더니 발가락이 아파서 ㅠㅠ 힘들었었답니다.

 

꼬미들의 성향에 따라 스윽 둘러보고 왔지만, 꼬미들이 또 가고 싶다고 하는거 보니 대충보고 오기 잘한것 같아요

대충봐서 못본것을을 다음에 가서 또보면 또 새롭겠지요? 그리고 꼬미들의 일기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다녀온 내용을 적는거 보니 평소 다녀본 축제와 조금 다른? 재미난 경험들이었나봐요

 

마미도 다음엔 꼭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삼각대를 꼭꼭 챙겨가야겠어요

꼬미들과 내년의 축제를 즐길 준비하며 이만 마무리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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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6. 11:39

 

꼬미의 학교 과제물로 시작한 강낭콩 키우기 관찰일기가 많이 밀렸어요

그래서 부지런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떡잎의 영양분으로 첫번째 본잎2장, 두번째 본잎 3장, 3번째 본잎 3장이 자리를 잡을때쯤

영양가 높은 시골텃밭흙을 보충해줬어요

 

 

여기 큰화분에는 분명히 강낭콩 싹 2개를 심었던거 같은데 뭔가가 엄청나게 자라있는것 같지요?

강낭콩 하나가 썩어가길래 그냥 흙위에 던져 놨던거 같은데 어느날 보니 줄기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강낭콩의 크기가 제각각인 3개가 자라고 있었답니다.

그동안 포스팅한 강낭콩은 빨간색 화분의 강낭콩인데 강낭콩의 상태가 ㅠㅠ 점점 좋치 않아요

뭔가가 문제가 생겨난거 같아서 옆에서 잘크고 있던 강낭콩의 사진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꼬미도 옆에 있는 강낭콩이 더 크다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확실히 떡잎 본잎 크기부터 차이가 나더라구요

총 4개의 강낭콩이 각 각의 잎크기는 틀리지만, 성장속도는 비슷한것 같아요

모두 4번째 본잎 3장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자세히 보니 4번째 본잎과 조금 다른 모양의 무언가가 같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커서 무엇으로 변신 할까요?

 

 

 

 

또 다른 줄기와 함께 꽃봉오리로 보이는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듯 했어요 지금까지 관찰한 잎의 모양이 아닌건 확실했답니다.

 

 

 

그리고 첫번째 본잎 한장이이 떨어졌어요

쪼글쪼글 떡잎에 이어, 첫번째 본잎도 영양분이 빠졌는지 노랗게 색이 변해서 떨어졌답다

새로 나오는 잎들이 조금더 파릇파릇하고 초록빛을 띄고 있는것 같아요

 

 

 

4번째 본잎 3장이 두팔벌려 방긋 인사하는듯한 모습으로 자랄 때 쯤, 두번째 본잎의 색깔도 약간 연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기 본잎들 사이 가운데 줄기에 무언가 보이시나요?

 

으하하 꼬미랑 마미가 주의깊게 보고 있던 그 것은 꽃봉오리가 맞았던 거지요

 

 

아~ 접사 찍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마미의 폰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동안 접사나 근접촬영 뭐 나쁘지않게 잘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강낭콩의 꽃이 원하는 화질로 나오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지요

 

 

겨우 요정도 사진밖에 찍을수가 없어서 ㅠ 죄송해요 더 선명하게 잘 나타내고 싶지만 제 능력은 여기까지입니다요

 

꼬미와 마미는 또 다른줄기에 자라고 있는 여러개의 꽃봉오리를 확인하고 파이팅 하고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나름의 파티를 열었답니다. ㅋㅋ 꼬미에게 물준다고 고생했다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꼬미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진득하게 집중하는 것을 어려하는데요 강낭콩을 관찰할때는 나름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거든요, 5분도 안되는 시간이긴 하지만 집중하며 관찰하고 물도 주고, 변화된 모습도 찾으면 마미에게 알려주기도 했다지요

이렇게 꼬미도 강낭콩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4번째 본잎도 제법 자라서 늠름한 모습으로 변신했지요

 

 

그 덕분에 더 풍성하고 푸르르게 보이는것 같아요, 그사이에 예쁜 강낭콩 꽃이 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낭콩의 키는 집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키는 작지만 자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듯 해서입니다.

넓은 화분에도 흙을 더 보충해주었고, 또 어설프게 옮겨 심었다간 잘 자라지 않을까봐 이대로 지켜보며 강낭콩이 열릴때까지 관찰해 보기로 했답니다.

 

이번포스팅은 2주간의 모습입니다.. 4번째 본잎이 자랐고 강낭콩이 꽃봉오리가 나왔구요

꽃잎을 활짝 펼쳐보이는 모습은 다음주에 나올것 같네요

가느다란 줄기에서 이렇게 많은 본잎들이 나오고 꽃도 나오고 있는것이 그저 신기하고 대견스럽네요

꼬미들처럼 스스로 잘 자라고 있는 강낭콩을 보며 마미도, 매일매일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영양분가득한 시골흙이나 자연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는 더디겠지만, 꼬미 나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식물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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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6. 00:54

꼬미와 사슴벌레 아파트를 짓고 난 뒤, 분무기로 수분만 조절 해 주다가, 항상 영양토 깊은 어딘가에 있을 애벌래들의 모습이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애벌레 아파트 입주민들이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그래서 한번 파헤쳐 보기로 했다지요

 

 

오호~ ㅋㅋ

애벌레 아파트 입주민들이 무사히 살아있었습니다.

 

 

다시 흙을 다져주고, 분무기로 수분조절하고 살포시 올려 주었다지요

 

 

 

 

꼬미와 마미는 애벌레아파트 건물주이기에 함께 작업한답니다. 다행히 한달 정도된 애벌레들은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슴벌레 아파트가 너무 작은건 아닌지 또 걱정병이 생겼어요

한달넘게 지내온 다있소표 양념통에서 이사를 시켜 주기로 했어요

 

 

짜잔 요건 코스트콩표 플라스틱 컵 ^^ 집에 있던거랍니다.

균사며, 애벌레집이며 여라가지 용품들을 팔긴 하던데; 꼬미랑 마미는 가볍게 영양토만 더 구입하고,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기로 했답니다.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 오래 키우기 힘들것 같아서, 마미의 상황에 맞게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물티슈를 위에 뚜껑처럼 덮어주고 검은색 고무줄로 묶어주면 될것 같더라구요 ;;;

 

 

추가로 구입한 영양토를 컵 가득 채우고 꾹꾹 다져 준 다음 한달 보름? 정도된 애벌들을 모두 이사시켜 주었습니다.

 

 

잘 하고 있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그사이 꼬미는 비즈로 만든 장식품을 애벌레아파트에 장식해 주기도 하고, 분무기 들고와서 하나하나씩 수분맞춰주는 일들을 자주 도와주며 관찰하며 지냈답니다.

 

 

마미도 사슴벌레 애벌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데, ㅜㅜ 몸이 하얀 아이들 발견했어요

꼬미가 엄청 걱정을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엄마 흙이 맛이 없나봐 맛있는 흙을 많이 줘~

네 ㅠ 그래서 새로운 영양토를 섞어서 다시 올려 주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한두마리가 죽어있기도 했어요

한달에 한번정도 흙을 엎어 확인하고 다시 다듬어 줬는데 한마리씩 두마리씩 죽어 있더라구요

너무 작은 애벌레들이라서 많이 약했었나봐요 ㅠㅠ

 

 

석달된 사슴벌레 애벌레들인데 별로 크지도 않은것 같고, 몸속이 비어있는 애벌레도 있었어요

날씨가 추워서 애벌레도 동면하는것인가 ? 늘 걱정만 하다가, 새로운 영양토 보충해서 다시금 넣어주고 했었답니다.

 

 

이런생활을 6개월 가까이 한것 같아요

사슴벌레 애벌레아파트 건물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집사로 변신해서 무럭무럭 자라주기만을 기도했답니다.

좀더 커서 튼튼한 번데기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꼬미랑 이야기 나누며 지냈답니다.

집사답게 애벌레하우스도 한번씩 교체해 가면서요 ㅋㅋ

 

 

 

 

6개월 정도 지나니 애벌레도 좀 큰거 같았어요, 튼튼해 보이더라구요 통실통실한 애벌레도 몇마리 보였구요

 

 

 

 

전문가님들 기준으로 봤을때는 턱없이 작은 애벌레 일수도 있는데, 꼬미랑 마미는 이 애벌레들의 꼬꼬마 아기 때 모습때 부터 봐왔던 터라서 지금 이모습들은 꼬미랑 마미기준으로는 엄청 많이 자란거랍니다.

 

그리고 ~~~~~ 첫 번데기 발견 아~~~~~~~~ 이제 어찌 해야하나요?????

 

 

6개월만에 발견된 첫 번데기를 보는 순간 꼬미랑 마미는 ㅋㅋㅋㅋ한참동안 쳐다보기만 했답니다.

자꾸 꼬미랑 마미가 건들어서 그런지? 꿈틀꿈틀하더라구요

많이요 ㅠㅠ 번데기 담아놓은 통이 움직임일때마다 번데기는 꿈틀거리고, 꼬미는 계속 보고싶어서 건들고, 아~ 왠지 자꾸 건들면 안될꺼 같아서 꼬미에게 잘 이야기 해줬답니다.

그리고 번데기방을 조금 어설프게 만들어주고 조금 어둡게 덮어줬어요

 

 

이제 곧 첫번째 번데기가 우화하는 모습을 볼수 있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꼬미와 마미는 계속계속 집사처럼 관찰하고 있답니다.

 

큰 거사를 치르시고 하늘나라로 떠나신 아버지 사슴벌레가 기뻐하시겠지요?

하루빨리 첫째 딸래미가 태어나믄 좋겠네요 너무너무 기다려 지네요

 

아 그리고 우연히 찾았어요, 거사를 치르신뒤 쉬하시는??? 아버님을 ^^;;

 

 

솔직히 쉬하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사슴벌레몸에서 물총처럼 뭔가가 찍 나오는 모습을 흔히 볼수 없기에 꼬미와 마미는 여러번? 수십번? 수백번 본거같아요

번데기가 저렇게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도 처음보았기에 계속 돌려보고 있거든요

 

우연히 채집한 사슴벌레 덕분에 자연스럽게 꼬미와 마미가 사슴벌레 공부 많이 하고 있답니다.

성충들이 있는 사육통에는 암컷 2마리가 동면후 활동을 개시한지 두달 정도 된것 같아요

그 덕분에 꼬미도 곤충도 겨울잠을 잔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되었답니다.

 

곧 엄마와 딸이 만날것 같아서 은근히 기쁘네요

꼬미와 마미가 잘 관찰했다가 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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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5. 12:50

오랜만에 꼬미들이 양념돼지갈비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사직동 삼대되재불고기 손녀집입니다.

미남로타리에 있는 할머니집은 좁기도 하고 가정집이여서 꼬미들이랑 같이 가기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꼬미랑 마미는 조금 더 넓은 손녀집을 이용했었습니다.

 

 

꼬미들이 제일 좋아하는 후식 슬러시이지요 그런데 저에게 조금 불편한 마음을 준 슬러시 이기도 합니다.

 

 

처음 밑반찬은 제공되구요 리필은 셀프입니다.

저희는 샐러드용 야채의 색이 별로 좋치 않아서 리필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상은 3인분이 기본이라고 하셨어요 꼬미들이 좋아하는 양념돼지갈비(150g)3인분씩 먼저 주문했어요

 

 

일정한 크기의 고기가 3덩어리 나왔습니다. 고기 하나에 150g, 즉 1인분 인가봐요

사진에 보이는 상이 한상 차림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고기가 조금 두꺼워 진 대신, 양이 작아진 느낌이 드는 이유는 기분탓이겠지요?

고기가 두꺼워지니 꼬미들이 살짝 먹기 힘들어 하네요, 질기다며 자꾸 더 작게 잘라달라고 요구하더라구요

어른들은 두꺼워도 잘 드셨답니다.

 

 

그리고 양념고기를 먹다보면 불판을 자주 갈아달라고 요청하게 되는데요 양념이 타기 때문에 다른 고기집에선 직원분들이 갈아줬던 거 같은데 ;;;;; 직원 이모들이 빨리 빨리 자주 뒤집으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휴지로 불판을 닦아야 한다며 자꾸 닦으라고 하시네요

 

 

고기를 시키니 송화버섯을 주셨어요, 사실 마미는 먹는방법 잘 모르고, 불판에 올렸었거든요

그러니 불판에 올리는거 아니고 생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참기름과 소금장에 찍어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참기름장 좋아하는 꼬미가 자기앞에 갔다놨었는데 그걸 낚아채듯. 이게 왜 여깃냐며, 어른들 줘라며 주시는것도 그렇고 음, 저희한테 세팅해주러 오셨을때 설명해주셨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꼬미랑 마미는 일단 맛나게 고기를 먹고 빨리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인분에 만원입니다, 결코 저렴한 고기집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꼬미들은 뼈에 붙어있는 살 뜯어먹는 재미를 즐기는편입니다. 잔잔한불에 살살 익혀서 잘 뜯기게 꾸워 주고싶었지만,

고기가 두꺼워져서 개인접시에 좀더 잘게 잘라줘야 했고, 자꾸 뒤집어야 했고, 휴지로 불판 닦아야 했고, 연기가 조금나면 얼른 오셔서 또 이야기 반복하시며 탄다며 휴지로 닦아주시고 가셨습니다.

너무 불편했습니다.

 

대충 익은거 같아서 꼬미들 줬더니 갈비가 잘 안뜯기네요 ㅡㅡ

 

 

마미도 배가 고팠던지라, 일단 흡입했습니다.

 

 

다른가족도 있어서 고기는 9인분 먹고 추가로 고기 더 시킬수도 있었는데 더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마미가 소심하기에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물 밀면 시켰습니다. 꼬미들은 더이상 먹지 않겠다고 하여서, 후식 슬러시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밀면은 밀면전문집에서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러시먹는 꼬미들에게 자꾸 입을 대시는 직원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먹어서 일까요? 초딩꼬미라서 그리 큰 실수는 하지 않았을텐데. 또 씁쓸해졌습니다.

 

기분좋게 외식하러 갔는데 다음에는 다른집 가보자 라고 결론 났습니다.

꼬미도 마미도 다른가족도 다 그렇게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고기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집은 사직동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이거든요

단지 꼬미들이 먹기에 살짝 질긴감 있는듯 해서 조금더 작게 잘라 줘서 먹게 했습니다. 직원들의 불친절을 소소하게 느끼게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마미는 여유있게 고기꾸워 먹으며, 꼬미들과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고 싶었는데 불판닦고, 고기뒤집기 바빳던거 같아요

마미는 꼬미들과 여유있게 식사하고 싶기 때문에 다음에는 다른집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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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2. 13:16

 

우연히 티비광고를 보다가 서브웨이의 신상 샌드위치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아보카도와의 조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서브웨이로 고고싱 했답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서브웨이의 주문방법이 복잡한것 같아서 많이 당황해 하시더라구요

뒷걸음질 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았어요,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간단한 주문방법을 가져왔답니다.

30cm주문해서 나중에 반으로 잘라 커플이나 친구끼리 나눠드시면 더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어요

 

 

저도 거의 추천소스 이용합니다. 으흐흐흐~~~

 

야채는 거의 다 좋아하기에 다 넣습니다.

매운거 싫어하시면 할라피뇨 빼시면 되더라구요 ^^

 

요래요래 주문하시다보면 내눈앞엔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똬악 등장하게 된답니다.

 

 

요 아이가 등장하실줄 아셨죠??? ㅋㅋ 이 비주얼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

 

터키 아보카도 샌드위치의 비주얼은 그리 좋치 않아요. 샌드위치 포장을 하다보니 요래요래 눌러져서 마음이 아팠어요

 

터키 베이턴 아보카도 샌드위치

 

 

 

자자자 이제 먹어보겟습니다. ㅋㅋㅋ 넘흐 행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스가 참 맛있는거 같아요,

톡톡 튀는 소스맛에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야채들의 아상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이 드네요

 

베이컨의 맛은 ㅋㅋㅋ 느끼기 힘듬요 ^^;;;

 

소스가 맛있어서 요즘 즐겨 먹는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입니다.

 

약간 호기심 발동하여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도전한 스파이시 이탈리안 아보카도 샌드위치

 

 

 

매운맛이 강해서 아보카도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속상했어요

중간에 매운맛이 덜나는 부분에는 아보카도 맛이 약간 느껴지긴 했던것 같아요

 

입안이 화끈화끈 거릴때 야채의 아삭함이 그나마 매운맛을 잡아주는것 같았어요

중간쯤 먹으니 아보카도랑 매운소스맛이 약간 썩인듯한 느낌이 들면서 조금 덜 매워지더군요

 

평소 매운걸 좋아하지만, 매운소스 때문에 입술이 따가워 지네요

그리고 가장 슬픈건 짜웠어요 ㅠㅠ

지점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먹는사람마다 느끼는 맛이 틀리겠지만, 제가 첫한입에 느낀맛은 맵고 짜고ㅜㅜ 차라리 터키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훨씬 더 맛있는것 같아요

 

아 포스팅 하다보니 또 생각나는 터키베이컨 아보카도 소스맛이 제스타일 제 입맛에 맞는것 같아요

요런 소스 별로안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연어샐러드 좋아하시면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도 다 좋아하실듯 해요

여심을 저격한 맛인듯 합니다.

 

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이니 참고만 하시고, 한번 맛보시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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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6. 1. 00:30

꼬미랑 강낭콩 관찰일기 3편째 입니다

 

 

강낭콩이 분갈이 이후, 두번째 본잎이 이쁘게 자라고 있었어요

비가오면 옥상에서 대피 시키던 시절이 있었던 쪼꼬미 강낭콩이, 제법? 줄기가 튼튼해 졌다고 판단하여, 이제 비가와도 옥상에 그대로 두기도 한답니다.

 

다 키웠죠? ㅋㅋㅋㅋ

 

 

떡잎 하나는 쭈글쭈글한 모습으로 떨어져 있구요

또 다른 떡잎 하나는 간신히 붙어 있습니다.

떡잎의 영양분으로 첫본째 본잎을 키웠다고 보시면 됩니다.

떡잎덕분에 첫번째 본잎이 아주 이쁜모양으로 자란것 같아요

 

 

분갈이 이후 흙을 더 덮어주었어요

그래서 키를 재는 건 의미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얼마큼 자랐는지 궁금하다는 꼬미는 매일 매일 자를 들고 나타난답니다.

줄기의 길이는 9~10cm정도 이네요

 

 

저기 옆에 강낭콩이 친구들도 있는데, 친구들에 비해 빨간화분의 강낭콩의 잎모양이 제일 이쁘게 자라고 있어요

그래서 빨간화분의 강낭콩 사진이 많아요

사실 꼬미도 이아이를 제일 좋아하고 있답니다.

 

 

세번째 본잎 3장도 이쁘다며 매일 쓰담쓰담 해주던 꼬미는 줄기쪽에서 또 무엇인가를 발견했어요

 

 

세번째 본잎이 나올려고 준비하는 중 꼬미에게 발견된 거죠

아주 작은 아기들이 자라고 있다며 마미를 열심히 부르십니다.

 

이제 더욱더 조심히 아기본잎들이 다치면 안된다며 분무기로 물을 주고 있는 꼬미입니다.

 

 

강낭콩잎들은 분무기로 물을 주고 있구요, 나무지 식물들은 시원하게 물호스로 쫘악 뿌려주시며, 매일 강낭콩 물주러 올라갔다가 양말을 비록하여 바지도 젖어서 내려오시지요

왠지 다른 속셈이 있는듯한 꼬미이지요? 마미가 눈치가 없어서 이제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는 세번째 본잎.

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강낭콩의 매력에 또 빠져들고 있습니다.

 

 

세번째 본잎과 함께 쑥쑥자라고 있는 해바라기 새싹친구와 봉선화 친구들도 가끔 사진에 들러리로 등장하네요 ㅋ

같이 씨를 뿌렸는데 성장속도가 엄청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봉선화 새싹 (같은시기에 씨앗 심었어요)

 

해바라기 새싹 (같은시기에 씨앗을 심었어요)

 

관찰기록을 위한 식물키우기는 봉선화나 해바라기보다는 강낭콩이 최고인것 같아요

 

 

줄기는 12cm가 되었고,떡잎들은 모두 쪼글쪼글 떨어졌고, 세번째 본잎3장이 얼굴을 예쁘게 내밀고 있습니다.

 

 

 

강낭콩이 친구들중 빨간화반 강낭콩이 현재는 제일 크고 이쁜 모양의 잎을 뽐내고 있구요

 

 

옆에 화분에서는 같은 시기에 싹이난 두 친구와, 뒤늦게 강낭콩이 자그마한 잎으로 힘겹게 자라고 있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심은 강낭콩은 모두 3번째 본잎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세번째 본잎 위에 또 무엇인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뭘까? 하며 꼬미랑 좀더 크면 보자고 이야기 나눈 상태입니다.

 

 

 

꼬미가 강낭콩의 키가 크지 않는다고 할아버지께 이야기 했더니, 텃밭의 흙을 더 부워 주라고 하셨어요

분갈이 해야 하는거냐고 여쭤보니, 절대 안된다 하십니다.

뿌리가 약하고 겨우 자리잡았는데 뜯어내면 안된다고 하시며 흙만 더 덮어주라고 하셨어요

전 이미 ㅠㅠ 분갈이를 한번 했던 터, 꼬미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주말에 할아버지 텃밭에 있는 흙을 퍼와서 강낭콩 화분에 부어줬어요

 

 

음 기분탓일까요?

세번째 본잎이 확~~~~ 자라 있는 느낌은 제 기분탓이겠지요?

 

강낭콩화분에 흙을 많이 덮어주었으니 이제 쑥쑥 커 가는 모습을 기다려도 되는건가요?

일주일간 또 지켜보겠습니다.

 

덕분에 우리 강낭콩이는 난장이가 된 기분입니다 ㅋㅋㅋ

맘같아선 강낭콩을 흙이랑 함께 뿌리째 빼내서 흙을 보충해주고 싶었지만, 그리하면 꼬미와 할아버지께 혼날것 같으므로 일단, 시키는대로 흙만 보충해주었답니다.

 

또 열심히 매일매일 사진찍어놓으며 관찰해보겠습니다.

다음주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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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
놀러와2018. 5. 30. 12:30

사천대교 거북선마을에서 꽃게를 잡으며 간단하게 1박 2일 찍고, 바다에서 불사른 몸을 달래주기 위해,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불고기를 꾸워줬더니 꼬미들이 엄청나게 흡입을 하네요, 2~3그릇을 기본으로 비우시더라구요;;;

너무 많이? 부른 배를 움켜쥐고, 차를 타고 집까지 이동하기엔 불안하고 졸음운전이라는 난관이 찾아올까봐 산책후 떠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옆동네? 하동으로 출발했다지요

 

 

하동포구옆에 갈대밭이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꼬미랑 마미는 하동포구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소나무와 섬진강의 모습이 눈앞에 똬악~ 괜히 설레더라구요

 

<< 하동포구는 섬진강 어귀의 노량에서 하동읍까지의 80리의 강변을 말한다.

배가 드나들던 경남하동의 섬진강 물길을 일컫기도 한다.

하동포구 80리라고 불리는 이 뱃길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을까?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격파한 노량해전의 자취가 서린 하동군 금난면 노량리의 노량나루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가 하동읍을 거쳐 화개면까지 이어지는 뱃길이 팔십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뱃길을 '팔십리 뱃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제부터 놀던 마을은 거북선마을, 오늘 산책하는 길은 이순신장군의 흔적이 있는 뱃길이네요?

요고요고 분위기가 역사공부하러 온 꼬미들이 된건가요? 우리 꼬미들은 그져 뛰어놀기 바쁜데 말이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꼬미는 거북선에 대하여 더 궁금해 하기 시작했답니다.

 

집에가면 거북선에 대한 책을 한권 빌려봐야 겠어요. 자연스럽게~^^

 

하동포구공원은 섬진강 트레킹코스로 들어가 있었네요

꼬미가 아직 어려서 마미랑 아직 탐험하기 힘든 코스이므로 패스^^

 

허준 드라마 촬영지도 했다고 합니다. 사실 꼬미들은 이 드라마를 잘 모르기에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

 

 

와우

 

 

울창한 소나무길을 따라 섬진강이 보이는 강변길로 나오니, 강바람 맞으며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 나오네요

정자와 섬진강변을 바라볼수 있는 벤치는 한폭의 그림같았어요

 

 

오른쪽은 섬진강변, 왼쪽은 소나무숲

어디에다 눈길을 줘야할지, 서로 봐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저멀리 뛰어가고 있는 막내꼬미 ㅠㅠ,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매일매일 양말에 구멍하나씩 내고 있는 막내꼬미를 어찌할까요.

마미는 더 보고픈 곳이 많으나, 천지도 모르고 뛰어가는 막내꼬미 곁으로 뛰어가야 한답니다.

 

 

 

 

해가 뉘엇뉘엇 지기 전에 갔던터라, 뜨겁지 않고 시원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였어요

뛰어도 덥지 않았답니다. 뭐... 상황에 따라 땀이 많이 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우리 꼬미처럼 계속 뛰면요 ^^

 

 

꼬미가 멈춰선 곳은 매실나무 앞이였어요 산책로에 작은 매실나무들이 몇그루 있어거든요

꼬미가 매실엑기스를 좋아해서 매실나무는 잘 구분 한답니다.

그런데,

마미는 매실나무 앞에 있는 노란꽃, 코스모스 닮은꽃, 금계국꽃 앞에 멈춰섰답니다.

넘흐 이뽀요~

 

 

마미는 햇님을 바라보며 한들한들 부는 바람따라 움직이는 금계국들을 한참쳐다볼수 있었답니다.

왜냐면 꼬미가 매실나무 탐색중이였거든요

 

 

산책코스에 있는 나무그늘 벤치에는 시원한 그늘이 있어서 쉬어가기 딱 좋았어요

 

다리를 건너기전은 하동포구 공원이었구요

다리를 건너면 신월습지, 갈대밭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기 다리앞까지 갔다가, 마미가 너무 작게 보이는지 다시 왔네요

마미 찍고 또 다시 뛰어 가시는 꼬미님

 

 

우왓, 마미는 또 멈춰섰습니다.

산과 들, 해, 바람, 물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볼수 있었거든요.

건물들이 보이지 않는 곳 이런곳을 꼬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넘흐 좋아요~

 

 

저멀리 꼬미는 이미 산책중이십니다. 숨어있는 꽃게들과 눈 싸움 하면서요,

여기 신월습지 꽃게들은 너무빨라서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꼬미랑 마미는 데크위에서 꽃게랑 눈한번 마주쳐보겠다고 용 쓰다가, 포기했답니다.

 

 

갈대밭의 푸른 모습도 좋았습니다.

데크틈 까지 삐죽삐죽 올라와 있는 갈대들을 보니

파릇파릇한 꼬미갈대들이 서로 더 커 보이겠다고 용쓰는 것 처럼 보였어요

요곤 마미의 시선입니다 ㅋㅋ 극히 개인적인 시선요^^

 

 

 

 

참고로 사진보다 훨씬 더 이쁨니다.

마미가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아니라서, 육아하며 여행다니며, 이쁜곳이 있으면 그냥 막막 찍던 경험밖에 없어서요 이 아름다음을 잘 표현하지를 못하겠습니다.

 

갈대밭에서 하동포고 공원까지는 약 1키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른들 산책코스로는 무리없는 정도 였구요

꼬미도 별로 힘들다고 표현하지 않고 잘 뛰어 다녔습니다.

갈대밭에 약간의 계단 말고는 자전거도 무리없이 다닐수 있는 코스여서, 유모차를 타는 아가야들도 갈수 있는 코스인것 같아요, 아가야아빠라면 갈대밭의 약간의 계단정도는 거뜬히 들고 내려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갑자기 아장아장 아가야들이 보고파지내요 ^^*

 

 

꼬미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하동포구공원에서는 배드민턴을 치는 가족, 킥보드와 자전거를 타는 가족, 솔밭을 거닐며 산책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 나와서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고, 섬진강이 흐르는 멋진 풍경도 있고, 간단한 킥보드나 자전거도 탈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한 곳인 것 같았어요. 꼬미랑 마미처럼 하동근처 여행 왔다가 한번씩 들러서 산책하고 가도 좋은 곳 이네요.

 

가을이 되어 다시한번더 들러서 갈대밭과 하동포구공원을 산책하고 가야겠어요 ^^*

눈호강을 할수 있는 곳이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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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미마미